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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집에서 광주 명물 상추튀김 요리하기 홈쿡 시간(How to Cook "Sangchu tuikim" at home - can taste only at Gwangju city)

안녕하세요 닥터유달리 입니다.
오늘도 유달리 날씨가 화창했죠? 구름 한점 없는 목포의 하늘은 정말 가슴까지 뻥 뚫어주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바이러스도 후련하게 날라가 버렸으면 좋겠어요!

# 상추튀김?

이것이 바로 상추튀김

요즘 처럼 바깥에 나가기 어려울 때에는 홈쿡이나 집쿡 등 집에서 요리해먹는 일이 많을거예요. 그래서 한 번 요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마 상추튀김이라는 음식을 각종 매체에서 접해보셨을지 모르겠네요. 광주에만 있다는 유명한 튀김이랍니다! 어떤 분들은 상추를 튀겨서 먹는 음식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사실은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다는 뜻에서 상추와 튀김, 바로 상추튀김이 되었답니다.
오늘은 광주에서 즐겨 먹었던 그 상추튀김을 집에서 만들어봤어요!

# 재료 라인업

상추튀김에 들어갈 주 재료는 오징어와 튀김가루 그리고 맥주

상추튀김은 정말 간단해요! 오징어를 먹기 좋게 잘 다듬어서 튀김옷을 입히면 된답니다.

반죽의 걸죽함 정도는 팬케익을 만들때의 정도? 로 하면 될 것 같아요! 설명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특이사항이라면 튀김가루 반죽을 만들 때에는 물 대신 맥주를 사용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튀김의 느끼한 맛과 밀가루 냄새를 잡아줘서 질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 간장 소스

파 장아찌를 담궈두었던 간장
썰은 양파와 매운 청양고추

상추 튀김에 꼭 들어가야할 간장 소스입니다. 간장과 식초 또는 레몬즙을 섞어서 만들어도 되지만 집에 장아찌를 담군 간장이 있다면 그 간장을 베이스로 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썰은 양파와 매운 청양고추를 넣어 함께 섞으면 끝입니다.

# 신나는 오징어 튀김의 시간

찌르륵 소리에도 군침이 도는 신기한 우리의 신체

튀김옷을 입힌 오징어가 기름에 투하되는 시간이네요! 튀김옷이 둥글게 부풀어 오르기도 하는데 그러다가 갑자기 기름이 튈 수도 있으니 조리하실 때에는 가급적 긴팔과 손을 저심하셔야 겠네요.

때깔 좋은 노란 오징어 튀김

이렇게 오징어를 튀기고 나면 가위로 좀 더 작게 썰어줍니다. 상추에 쌈싸먹을 거니까요.

# 절대 빠지지 말아야 할 상추

부모님이 직접 키우신 상추

상추도 잘 씻어서 준비합니다. 쌈야채는 자고로 직접 키운게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향도 진하고 말이죠. 이제 플레이팅을 해보겠습니다.

# 상추튀김 완성

이것이 바로 광주 명물 상추튀김

드디어 나왔습니다! 상추튀김! 얼마나 먹고 싶었던지 준비하는 내내 잔뜩 상기되어 있었는데 이제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 먹는 방법

상추튀김은 쌈싸먹는 겁니다.

오징어 튀김을 상추위에 올리고 간장 소스에 있는 썰은 양파와 청양고추 몇 조각을 올린 후 티스푼으로 간장을 넣고 쌈싸면 끝입니다. 상추의 아삭함과 양파와 고추의 매운맛, 오징어 튀김의 바삭함과 기름진 풍미가 어울지고 간장 소스의 새콤한 맛의 조화는 상추튀김 말고는 맛보기 어려우실 겁니다! 어려운 요리가 아니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맥주 안주로도 아주 훌륭한 음식입니다.

요즘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장기간 실천하기는 정말 지루하고 쉽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모두를 위해 가족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라면 눈치보며 밖에 나갈 일이 줄어들겠죠? 오늘도 이렇게 맛있는 행복감을 즐겨봅니다.

그럼 여기까지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 포스팅을 기대하면서 닥터유달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