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유달리입니다!
갑자기 광주에 갈 일이 생겨서 수 년만에 기차를 이용해 가보기로 결정을 하고 목포역으로 향했어요.
# 목포역
목포역의 모습이네요! 작고 아담한 역이지만 KTX와 SRT 모두 승차가 가능한 역이죠. 그리고 제주도와 목포 연안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여객선터미널이 차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 목포역 내부 시설
목포역 안에는 카페, 편의점,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춘 역입니다.
여담이지만 만일 기차로 목포에 오고싶으시다면 목포역으로 오는 기차를 타고 잠을 푹 주무셔도 안심입니다. 종점에 있는 역이라 더 갈 곳이 없어서 승무원이 깨워주실겁니다.
# 무궁화호 1954편
저는 무궁화호 1954편 목포역에서 부전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왠지 옛 정취를 느끼고 싶었거든요.
이 무궁화호 열차는 목포역에서 부전역까지 390Km를 운행합니다. 하루에 1회 운행하며 중간 정차역이 46개 정도되니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리겠죠?
# 무궁화호에 승차하기
목포역에서는 이 열차를 타는 승객이 정말 적었는데 아마도 시간이 훨씬 단축되는 KTX나 SRT를 타는 편을 선택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도 광주를 간다면 시간 상 큰 차이는 없으니 저렴한 열차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광주 효천역에서 하차하는데 요금이 5,000원 입니다. 정말 저렴하죠?
무궁화호 1954편의 총 운행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굉장한 오랜 시간 승차하는 열차가 되겠네요! 부전역까지 요금은 성인 기준 24,500원이네요.
기회가 된다면 이 열차로 부전역까지 가봐야겠어요. 포스팅을 하다보니 앞으로 해야할 일이 점점 쌓여가네요. 언젠간 실천해 나갈 수 있겠죠?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